환율 우대의 뜻과 환율 우대 쿠폰
환율 우대
외화를 사거나 팔 때 은행에 환전 수수료를 냅니다. 일정 금액이 아니라 일정 비율로 수수료를 냅니다. 그 수수료를 반영하지 않은 환율을 매매기준율이라 하고, 살 때와 팔 때의 환율은 수수료를 반영한 환율입니다.
예를 들어 USD 환율이 다음과 같다고 가정하겠습니다.
- 매매기준율 : 1,000
- 현찰 살 때 : 1,020
- 현찰 팔 때 : 980
달러를 살 때 매매기준율보다 달러당 20원 더 내고 삽니다. 그게 은행이 가져가는 환전수수료입니다. 달러를 팔 때는 20원 덜 받고 팔 게 됩니다.
환율 우대는 그 수수료를 할인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60% 환율 우대라고 하면 환전수수료를 달러당 12(=20*0.6)원 줄여주겠다는 것입니다. 즉 달러당 8원이 환전수수료입니다.
1,000달러를 산다면
1,000 * ( 1,000 + 8 ) = 1,008,000(원)
을 내야하고, 1,000달러를 판다면
1,000 * ( 1,000 - 8 ) = 992,000(원)
을 받게 됩니다.
이를 공식화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외화를 살 때 우대 후 환율
매매기준율 + ( 살 때 환율 - 매매기준율 ) * ( 1 - 환율 우대율 )
외화를 팔 때 우대 후 환율
매매기준율 - ( 매매기준율 - 팔 때 환율 ) * ( 1 - 환율 우대율 )
환율 우대 쿠폰
환전할 때 환율 우대 쿠폰을 제시하면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쿠폰은 보통 은행 홈페이지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항상 있는 것을 아니고 이벤트성으로 나왔다 사라졌다 하는 거 같습니다. 출력하거나 사진으로 찍어 제시하면 우대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환율 우대 쿠폰 이미지는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주의하는 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