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패스 무단통과 했을 때 대처 방법
하이패스를 사용한지 일년 조금 넘었습니다. 3년 전 내비게이션 구입할 때 하이패스 단말기를 사은품으로 받았는데, 고속도로 이용이 잦아지면서 작년에 장착했죠.
하이패스 단말기를 달고 처음 하이패스 차로를 통과할 때, 제대로 통과할 수 있을지 떨렸던 기억이 나네요..^^
그동안 고속도로를 이용하면서 하이패스 차로를 무단 통과했던 적이 두 번 있었습니다. 상황이 약간 다른데, 각 상황별로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거리에 따라 부과되는 경우
동수원IC에서 들어가서 천안IC로 나오는 것처럼 거리에 따라 부과되는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경우입니다.
출발하는 톨게이트에서 하이패스 차로로 무단통과를 했다면 도착하는 톨게이트에서 사람이 통행료를 징수하는 곳으로 나옵니다.
징수하는 분께 하이패스 차로로 통과했다고 얘기하면, 무단 통과한 곳에서 찍힌 사진으로 차량 번호를 확인한 후 통행료를 계산해줍니다.
만약 도착하는 곳에서도 하이패스 차로로 무단통과했다면 차주 주소지로 고지서가 옵니다. 2차 고지서 납부기한까지 납부하지 않으면 부가통행료가 부과됩니다.
정액으로 부과되는 경우
용인-서울 고속도록처럼 정액으로 이용료를 납부하는 경우입니다.
정액으로 통행료를 납부하는 톨게이트를 하이패스 차로로 무단통과하면 차주 주소지로 고지서가 옵니다.
결론
제일 중요한 것은 하이패스 무단통과를 했다고 해서 멈추거나 하면 안됩니다. 사고의 위험이 있으니까요.
전 처음 무단통과했을 때 차를 갓길에 정차하고 톨게이트 직원에게 가서 어떻게 하는지 물어봤었는데, 참 위험한 짓이었습니다.
그냥 가던 길 계속 가시면 되고, 도착지에 톨게이트가 있다면 직원분께 통행료 계산을 요청하고, 그렇지 않다면 차분히 고지서를 기다리면 됩니다.